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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추적] 신천지 이만희 찾기 1주일…도대체 어디 있나?
작성일 2020-03-02 문의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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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국내 확진환자가 1일 3736명, 사망 18명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다. 이 총회장의 예상되는 거처는 경기도 과천의 한 아파트와 경기도 의왕의 아파트, 경기도 가평의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이다. 사진은 지난달 25일 가평 신천지 연수원의 전경. /가평=사진영상기획부

코로나19 국내 확산 이만희 책임론 '비등'...경기권 주거지 3곳 '행방 묘연'

[더팩트ㅣ가평·과천·의왕=사진영상기획부] 하늘로 솟았나. 땅으로 꺼졌나.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이만희 총회장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확진환자가 3736명, 사망 18명을 넘기면서 이만희 신천지 총회장의 책임론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안갯속에 가려진 그의 행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내에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히 확산된 배경에 신천지예수교 관련자들의 영향이 있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지만 신도들에게 절대적 영향력을 미치는 이만희 총회장은 국가적 비상사태 속에서도 아직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신천지 측은 이날 오전 이만희 총회장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가, 돌연 오후 늦게 "이미 지난달 29일 검사를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입장을 바꿨다. 신천지 측은 CBS노컷뉴스와 통화에서 "(총회장이) 어제 검사를 받았다. 검사는 모처에서 진행됐다. 각계에서 감염 의심 등 의혹이 제기되는 상황이라 총회장이 코로나19 감염 검사를 받기로 한 것이다"며 의혹을 잠재우려는 모습을 보였다.

<더팩트> 취재진은 이처럼 국민적 관심이 높아진 이만희 총회장의 행적을 파악하고 코로나19와 관련한 그의 입장을 듣기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집중 취재를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모습을 찾지 못했다. 이 총회장의 거처는 경기도 과천시의 한 아파트와 의왕시의 아파트, 경기도 가평의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으로 추정된다.

이만희 총회장의 거처로 예상되는 경기도 과천의 한 아파트와 의왕의 아파트, 가평의 신천지 연수원(사진 위부터 아래). 과천의 아파트는 지난달 28일 단 한차례 불이 켜졌고 의왕의 아파트는 인기척이 없었다. 경기도 가평 연수원에는 관리인들과 차량 1대가 눈이 띄었다.

과천의 아파트는 지난달 28일 단 한차례 불이 켜졌지만 이 총회장의 이동은 없었다. 관리인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모습을 드러냈지만 1층 주차장에서 차를 타고 자리를 떠났다.

이 총회장이 사는 경기도 과천의 한 아파트. 문 앞에 택배 물품이 찾아가지 않아 쌓여있다.

내부의 인기척은 없어 보인다.

과천의 아파트는 지난달 28일 단 한차례 불이 켜졌지만 이 총회장의 이동은 없었다. 잠시후 한 남성이 모습을 드러냈는데 관리인으로 추정된다.

의왕의 아파트는 내부의 불이 한번도 켜진적이 없고 전혀 인기척이 없었다. 과천과 의왕의 아파트는 대문 앞에 택배와 우체통의 우편물도 수거해 가지 않는 모습이었다.

1일 밤 불 꺼진 경기도 의왕시의 이만희 자택.

아파트 우체통에 우편물이 꽂혀 있지만 며칠째 수거하지 않고 있다.

멈춰버린 적산열량계.

26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의 이만희 자택 출입문을 방역하고 있다.

1일 경기도 의왕시의 이만희 자택 부근 의왕보건소를 찾았지만 이 총회장이 이곳에서 진료를 받았다는 말은 들을 수 없었다.

경기도 가평의 연수원에는 관리인들과 차량 1대가 눈이 띄었지만 이 역시 외부로의 이동은 전혀 없다. 한 신천지 관계자는 모든 신도가 자가 격리 상태에 있고, 코로나 19 검사를 받고 있는 만큼 이 총회장도 자가 격리 상태에 있으며 코로나 검사 대상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관계자는 이 총회장이 현재 어디에 있고, 검사 시점에 대해서는 알고 있는 것이 없다고 밝혔다. 또 신천지는 신도 가운데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의적으로 은폐할 이유가 없다며 전국 교회가 폐쇄되면서 행정이 중단돼 변경사항을 파악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신천지 이만희 총회장의 거처로 지목되는 경기도 가평의 신천지 연수원 '평화의 궁전'.

굳게 문이 닫혀 있는 모습.

가평의 신천지 연수원 안에는 관리인들과 차량 1대가 눈에 띄었다.

연수원 내부의 보트 선착장.

물건 정리를 하는 관리인.

'평화의 궁전' 인근의 가평보건소. 1일 취재진이 찾은 이곳에서도 이만희의 코로나19 검진 소식은 들을 수 없었다.

누적 확진자 수는 대구에만 2569명에 달한다. 현재 정부는 대구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에 대해 신천지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역학조사 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 총회장은 현재 경기권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1일 오후 8시쯤 이만희 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및 12개 지파 지파장들을 상대로 살인죄, 상해죄 및 감염병 예방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사진영상기획부 photo@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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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신도 가족 국민일보에 제보

신천지 신도들이 자택에서 인터넷을 통해 영상회의를 하며 내부 결속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동요하는 신도들을 단속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모친이 서울 지역 신천지 신도라고 밝힌 한 A씨는 지난 28일 국민일보에 이 같은 내용을 제보해왔다. A씨는 “현재 어머니가 모임이나 예배엔 나가지 않지만, 줌(zoom)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신천지 측과 영상회의를 하고 있다”면서 “자신의 일상을 누군가에게 계속 보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대구에서 발생한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는 감염 양성 반응이 아니라 음성 반응이 나왔는데 병원이 잘못 검사한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신천지를 없애기 위한 수를 쓰는 것이다’란 식의 유언비어를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천지 신도들은 평소 인터넷이나 신문·방송의 뉴스는 마귀의 것이라며 아예 읽지도 보지도 말라고 교육받는다. A씨는 “신천지 신도들은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김충일 전도사는 “신천지 신도들은 코로나19 사태를 신천지에 대한 외부의 공격이라 보고 내부적으로는 더 단단해지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 전도사는 2005년 한동대 입학 후 대구의 신천지 다대오지파에서 특전대 생활을 하며 신천지 포교 활동에 주력했다. 현재는 회심해 이단 전문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다.

김 전도사는 “주변에서 이단이란 시선을 받는 탓에 이단 신도들끼리는 내부 결속력이 강하다”면서 “그들로서는 자신들의 교리가 맞고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는데 마귀가 조종해서 핍박받는 것이라 여긴다. 외부의 공격에 내부적으로 단단해지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신천지 신도들은 신분을 숨긴 채로 찜질방, 카페, 소그룹 공부방 등을 활용해 전도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A씨는 또 어머니가 신천지 신도임을 속이고 포교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A씨는 “어머니가 ‘신천지 신도임을 속이고 간호사를 전도했는데 이번 사태로 신천지 신도인 게 들통났다. 다 잡은 물고기를 놓쳤다’고 아쉬워했다”고 전했다.

법원은 최근 “신천지 소속임을 숨기고 접근해 포교하는 건 헌법에 어긋난다”고 판시한 바 있다. 신천지 피해자 B씨 등 3명은 신천지 서산센터의 계략과 모략에 미혹돼 최대 7년간 노동력을 착취당했다며 2018년 12월 신천지 서산센터와 5명의 포교꾼을 상대로 총 7000만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대전지법 서산지원 민사1단독 안동철 판사는 지난달 14일 500만원의 손해배상을 하라고 판결하며 “어느 정도 교리에 순화될 때까지 숨기고 있다가 이후 신천지라는 것을 밝히는 형태의 전도방법은 종교의 자유를 넘어, 우리 헌법과 법질서가 허용하지 않는 것으로 그 자체로 위법성이 있다”고 밝혔다.

임보혁 백상현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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