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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이슈] '안산 단원을' 박순자·김남국, 나란히 폭탄 터졌다
작성일 2020-03-13 문의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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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에서 경기 안산단원을에 출마하는 박순자 미래통합당 의원(왼쪽)과 김남국 더불어민당 예비후보가 12일 각각 다양한 비리와 보이스피싱을 당한 사실을 숨겼다는 의혹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남윤호 기자

박순자, 비서 각종 비리행위 '폭로'…김남국, 4억 보이스피싱 숨겼다 '들통'

[더팩트ㅣ국회=허주열 기자] 4·15 총선에서 경기 안산단원을에 출마하는 박순자 미래통합당 의원(단수공천)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전략공천)에게 12일 동시에 폭탄이 떨어졌다. 박 의원은 다양한 비리에 대한 내부고발이 나왔고, 김 후보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키기 위해 받은 후원금 중 4억 원을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당한 것을 고의로 숨겼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먼저 박 의원의 운전기사(수행비서)로 7년가량 일했던 허정 전 비서는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양심선언문'에서 박 의원의 비리와 갑질행위를 공개했다.

◆박순자 전 운전기사 "일하면서 도둑질만 배웠다"

허 전 비서는 "운전기사로 일하면서 배운 것은 도둑질밖에 없었다"라며 "안산시 꽃나무, 개인 소유의 꽃나무를 불법 도취했고, 공공기물을 도둑질하도록 강요받았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7급에 준하는 대우를 약속했으나 매월 150만 원만 주고 24시간, 365일 불철주야 일했고, 20대 국회에선 박 의원이 국회 사무실에 실제 근무하지 않는 김모 씨를 5급 비서관으로 등록시켰다"라며 "명절 때마다 유권자들에게 선물을 돌리기도 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와 함께 허 전 비서는 2017년 12월 한과 선물세트를 250개(총 650만 원) 구입한 계약서와 파헤쳐진 풍도 복수초 꽃밭 사진을 공개했다.

박순자 통합당 의원의 전 운전기사가 12일 박 의원의 각종 비리 폭로와 함께 제시한 대량의 선물 구매 계약서와 파헤쳐진 풍도 복수초 꽃밭. /허정 전 비서 제공

허 전 비서는 "지난 7년여간 박 의원으로부터 심한 모멸감과 좌절감을 느끼면서도 평범한 시민이고, 한 가정의 가장이기에 가정을 지키기 위해 참아왔다"며 "오랜 양심의 가책을 느끼던 중 21대 총선을 앞두고 박 의원이 통합당의 안산단원을 단수공천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하고, 한국 정치에 대한 깊은 회의가 들어 그간 박 의원의 비행, 불법을 고백하는 것이 유권자에게 속죄하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 믿고 사죄하는 마음으로 모든 사실을 밝히고자 한다"라고 했다.

의혹 관련 박 의원의 입장을 듣기 위해 <더팩트>는 본인과 보좌진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고, 문자메시지를 남겼지만,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또, 국회 본관 국토교통위원장실과 국회 의원회관 박 의원실을 찾았지만, 모두 문이 굳게 닫혀있었다.

◆김남국, 뒤늦게 '개국본 보이스피싱' 피해 드러나

박 의원과 경쟁해야 할 민주당 김 후보도 이날 후원금 의혹이 불거졌다. 김 후보는 지난해 10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하면서 검찰 수사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던 단체(개싸움 국민운동 본부, 이하 개국본)의 후원금 사용과 관련해 거짓말을 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이날 개국본 간부 A 씨가 지난해 10월 "4억 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당했다"고 신고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국본은 이 사실을 숨기고 후원금을 계속 모금해 20억 원 이상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앙일보에 따르면 개국본 측이 경찰에 신고한 날은 지난해 10월 9일인데, 김 후보는 같은 달 16일 개국본 대표 이모 씨와 함께 유튜브 방송해서 '1~9차(집회) 월 회비 정산'를 설명하면서 "회비를 집회에 투명하게 썼다"며 "(수입·지출상) 안 맞는 것은 6580원뿐"이라고 했다. 보이스피싱 사실을 숨긴 것으로 거짓말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김 후보 역시 4억 원 보이스피싱 거짓말 의혹과 관련해 어떤 입장도 밝히지 않고 있다. 만약 김 후보의 거짓말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후보 개인의 도덕성은 물론, 논란에도 전략공천을 밀어붙인 당 지도부에도 상당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9월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조국 수호'와 '검찰 개혁'을 외치는 집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이효균 기자

박 의원과 김 후보는 각각 통합당과 민주당에서 안산 단원을 공천을 확정 받은 후보들이다. 이 지역에서 예비후보로 활동하는 타 정당 후보는 정우혁(27) 자유공화당 예비후보, 이윤배(59)·박홍익(42)·이혜정(54)·장희선(57)·김상식(59) 국가혁명배당금당 예비후보뿐이다.

안산 단원을은 17~20대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2차례(제종길·부좌현 전 의원), 통합당 후보가 2차례(박순자 의원)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거대양당의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던 격전지다.

그러나 거대양당의 두 후보가 총선을 한 달가량 앞둔 시점에서 부적절한 의혹의 중심에 서게 되며 지역 유권자들이 혼란에 빠질 것으로 보인다.

sense8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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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야 이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싸움이라고 다르지 않다. 본격 확산 갈림길에 선 미국 매체들도 앞다투어 이 새로운 바이러스에 대한 정보를 쏟아내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11일(현지시간) 과학 그래픽 전문 디자이너 겸 기자인 조너선 코럼과 과학 전문기자인 칼 짐머가 합작해 신종 코로나그래픽 기획 기사를 냈다.

이 바이러스가 실제로 어떻게 인체에 침투해 면역 체계를 교란하는지, 어려운 과학의 영역을 쉬운 그래픽으로 풀어냈다. NYT의 이 그래픽 기사를 소개한다.

미국 국립보건원이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 [EPA=연합뉴스]

미국 국립보건원(NIH)이 공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모형이다. 파란색 표면에 빨간 뿔이 박힌 모습이다. NYT에 따르면 이 파란 표면은 미끄러운 지방질과 단백질 분자로 구성돼있으며 그 안에 바이러스를 숨기고 있다. 빨간 뿔의 성분은 단백질이라고 한다. NYT는 “표면의 지질(脂質)은 비누와 접촉하면 터진다”고 전했다. 비누로 손을 20초 이상 씻는 게 신종 코로나 예방의 기본 중 기본인 이유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유발하는 바이러스는 이렇게 생겼다. [뉴욕타임스 캡처]

이 바이러스는 당신의 코 또는 입, 혹은 눈을 통해 체내로 침투한다. 그리고 호흡기를 통해 기도에 있는 특정 세포에 달라붙는데, ACE2라는 단백질을 만들어내는 세포라고 한다. NYT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박쥐에서 만들어졌다고 추정되는데, 박쥐 체내에서도 비슷한 단백질에 달라붙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종 코로나의 인체 침투 과정. [뉴욕타임스 캡처]

이때부터 본격 문제가 발생한다. 바이러스는 지방질 표면의 막을 뚫고 나와서 ACE2 세포의 막에 결합한 뒤 침투한다. 일단 인체 내 세포 안에 안착하면 바이러스는 RNA라고 불리는 유전자 물질을 조금씩 분비하기 시작한다. 한국 분자ㆍ세포생물학회에 따르면 RNA는 유전자 정보의 매개체가 되거나, 유전자의 발현에 관여하는 폴리머(고분자) 물질이다.

신종 코로나가 세포 내에서 RNA를 분비하는 과정. [뉴욕타임스 캡처]

이 바이러스의 게놈(유전자 총체)은 약 3만개의 유전자로 이뤄져 있다. 참고로, 인간의 게놈은 약 30억개다. NYT는 “감염된 세포가 RNA를 읽어 들이면 단백질을 만들어내게 되는데, 이 때문에 면역 체계는 궁지에 몰리고 바이러스를 복제할 수 있게 된다”고 풀이했다.

이 정도 상태가 되면 인체는 바이러스에 곧 함락된다. 바이러스가 어느 정도 복제가 되면 이들은 해당 세포 밖으로 탈출한다. 이 숫자가 수백만개에 달한다는 게 NYT의 설명이다. 바이러스가 탈출한 뒤, 그 세포는 죽는다. 바이러스는 탈출 뒤 인근 세포들을 공격하기 시작하고, 결국 목적지인 폐로 향하게 된다.

바이러스 증식 과정. [뉴욕타임스 캡처]

인체도 가만히 있지 않다. 면역체계를 풀 가동해서 바이러스와 싸우게 되고, 이때부터 발열 증세가 시작된다고 한다. 모든 경우는 아니고 일부 심각한 경우엔 면역 체계가 과민반응을 해서 폐 세포를 공격할 수도 있다고 NYT는 전했다. 폐 세포 중 일부가 죽거나 물이 차면서 호흡 곤란 증세가 이어진다. NYT는 “일부의 경우는 급성 호흡곤란 증후군을 겪게 되고, 심각한 경우엔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전했다.

바이러스 증식 과정. [뉴욕타임스 캡처]

이 바이러스는 감염자의 기침과 재채기 등을 통해서도 밖으로 분출된다. 증상이 있을 경우엔 마스크가 옵션 아닌 필수인 이유다. 그러나 NYT는 증상이 없는 한 마스크 착용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했다. NYT는 “증상이 있거나, 증상이 있는 환자를 돌보는 경우가 아니라면 건강한 사람들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다”고 적었다.

댓글에서 한 독자가 “그래도 마스크 착용을 하는 게 필요하지 않은가”라고 반문하자 해당 기자들은 “마스크를 쓰면 오히려 끈을 조절하거나 마스크의 위치를 조절하면서 얼굴에 손을 대는 횟수가 늘어난다”며 “제일 조심해야 하는 게 손이 얼굴에 닿는 것이기에 건강한 사람들에겐 마스크 착용을 권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전수진 기자 chun.s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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