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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초점 삼성전자, '코로나 리스크' 대응 키워드 '초격차'
작성일 2020-03-19 문의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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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코라나 리스크' 해소를 위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주문한 '초격차' 전략 시행에 속도를 높인다. /남용희 기자

올해 전 사업부문서 제품 차별화 등 '초격차' 전략 속도

[더팩트│최수진 기자] "우리는 반드시 기술 초(超)격차를 유지해야 한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2016년 평택 반도체 공장에서 내놓은 발언은 올해 삼성전자의 최우선 사업 전략으로 고스란히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되면서 국내 산업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지만, 삼성전자는 차별화와 선제 대응 등으로 당초 구상했던 사업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 이재용 부회장 주문한 '초격차', 2020년 사업 전략에도 적용

삼성전자는 18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주주와 기관투자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사내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등의 안건이 이변 없이 의결됐다.

김기남 DS부문장(부회장), 김현석 CE부문장(사장), 고동진 IM부문장(사장) 등 삼성전자 경영진은 주주총회 전 인사말을 통해 올해 사업의 방향을 설명했다.

이들은 거듭 '초격차'를 강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의 삶에 큰 변화를 이끌고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술 개발 및 제품 차별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기반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도 확고하다.

이 같은 방침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 철학과 맥이 닿아있다. 실제 이재용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고 미래에 대비하자"는 내용을 지속적으로 주문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도 이재용 부회장은 글로벌 경영 환경 점검·대책 회의를 열고 "단기적 성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라"고 말했으며, 일본의 반도체 수출 규제가 강화된 같은 해 8월에는 "긴장은 하되 두려워 말고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자"면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한 단계 더 도약한 미래를 맞이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자"고 당부했다.

이후 두 달 뒤인 10월 열린 신규 투자 및 상생 협력 협약식에서는 "위부의 추격이 빨라지고 도전이 거세질수록 끊임없이 혁신하고 철저하게 준비하겠다"며 "세계 경기가 대내외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렵지만 흔들리지 않고 차세대 기술 혁신과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반도체, 가전, 스마트폰 등 주요 사업부문에서 차세대 기술 개발과 제품 차별화를 강화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이선화 기자

◆ 반도체·가전·스마트폰, 기술 개발 및 제품 차별화로 초격차 승부수

실제 이날 주주총회에서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는 김기남 부회장은 "올해는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삼성전자는 메모리에서 4세대 10나노급 D램과 7세대 V낸드 개발로 기술 격차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제품 개발을 통해 신성장 시장 분야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고, 파운드리는 5나노 양산과 4·3나노 적기 개발 등 미세 공정에서 리더십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제적인 투자와 기술 개발을 통해 성장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스템LSI는 5G 모뎀 상용화 등 모바일 분야에서 보여준 SoC 기술과 이미지센서의 기술 리더십을 지속 강화한다. 특히, 지난해 '13조 원' 투자를 결정한 디스플레이는 크기에 따라 차별화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릴 예정이다.

가전 사업의 전략도 동일하다. 삼성전자는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하는 'QLED 8K' TV와 소비자별 특성에 맞춰 새로운 경험을 주는 혁신제품으로 TV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밀레니얼 세대 고객을 잡기 위해 선제적으로 라이프스타일 TV 판매를 확대하고, 핸드폰과 TV를 동기화하는 '더 세로' 등을 통해 글로벌 TV 시장을 선점한다는 방침이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등 기존 생활 가전 사업은 인공지능(AI) 기능을 탑재하는 등 새로운 혁신을 더해 프리미엄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소비자 개개인의 사용 패턴을 학습하고, 조작의 편의성을 높여 시장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김현석 사장은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연구를 기반으로 혁신적인 가전제품을 지속 출시해 소비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선 사업에서는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을 통해 시장을 선도한다는 입장이다. 역대 최대 크기의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고 AI를 접목한 갤럭시S20 시리즈를 시작으로 경쟁사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향상된 스펙의 모델을 지속 내놓을 예정이다.

네트워크 사업은 선제적인 5G 기술 개발을 통해 차세대 통신 기술과 5G 시대의 혁신을 주도할 방침이다. 칩셋부터 단말기, 네트워크 장비 등 5G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기반으로 국내 5G 전국망 상용화 경험을 활용해 해외 5G 사업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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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지역 병실·의료진·장비 부족 '삼중고'…"신규 환자 치료 힘들어"

의료진 2천629명 바이러스 확진 판정…전체 누적 확진자의 8.3% 규모

이탈리아 간이 진료소 찾은 코로나19 환자(브레시아 AP=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브레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간이 진료소를 찾은 한 환자가 서바이벌(생존) 모포에 감싸인 가운데 의료진의 도움을 받고 있다. jsmoon@yna.co.kr

(로마=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사망자가 폭증하는 이탈리아의 의료시스템 붕괴가 현실화한다는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

피해 규모가 가장 큰 북부지역은 의료진은 물론 의료장비, 병실 부족 등의 삼중고로 신규 환자를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1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바이러스 확산 거점인 북부 롬바르디아주는 최악의 의료 마비 사태를 겪고 있다.

주내 병원의 중환자 병상은 800여개에 불과한데, 긴급 치료를 요하는 중증 환자는 1천여명을 넘는다. 중증 환자 증가 추이가 좀처럼 꺾이지 않아 날이 갈수록 압박이 더 커지는 상황이다.

최근 일주일새 사망자가 400명 가까이 쏟아져나오며 '죽음의 도시'로 변한 롬바르디아주 베르가모도 사실상 중환자 병실이 바닥난 상태다.

중증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인공호흡기 등의 필수 장비 부족은 북부 전역에서 공통으로 겪는 문제다.

아틸리오 폰타나 롬바르디아주 주지사는 "이 상태로 가면 조만간 신규 환자들을 치료할 수 없는 상황이 올 것"이라고 경고했다.

임시진료소에 코로나19 환자들 돌보는 이탈리아 의료진(브레시아 AP=연합뉴스) 이탈리아 북부 룸바르디아 주 브레시아의 한 병원에 마련된 임시진료소에서 16일(현지시간) 의료진이 병상에 누워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들을 돌보고 있다. leekm@yna.co.kr

확진자 증가 추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는 상황에서 중앙정부는 의료시스템 붕괴를 막고자 갖은 묘책을 짜내고 있다.

누적 확진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롬바르디아와 에밀리아-로마냐주는 축구장에 천막을 설치해 임시 병실로 쓰는 긴급 대책을 내놨다. 밀라노 컨벤션센터도 400여개 병상을 갖춘 의료시설로 활용된다.

심지어 북서부 항구도시 제노바에선 항구에 정박한 페리선을 임시 병원으로 사용키로 하고 현재 개조 작업이 진행 중이다.

정부는 또 의료진 부족 사태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 말 졸업 예정인 의과대학생을 현장에 긴급 투입하는 고육지책을 내놨다. 이들은 의사 자격시험도 면제받는다.

로마 임시병원에 수용되는 코로나19 중증 환자(로마 AFP=연합뉴스) 이탈리아 로마의 게멜리 병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신설한 콜룸부스 2호 임시병원에서 16일(현지시간)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들것을 이용해 중증 환자를 옮기고 있다. jsmoon@yna.co.kr

가에타노 만프레디 대학교육부 장관은 "이번 조처로 1만명의 의사가 즉각 현장에 충원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일선 진료소에 배치되거나 자가 격리 중인 고령자 치료를 돕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열악한 상황에서 환자의 목숨을 살리고자 사투를 벌이는 의료진의 바이러스 감염 규모도 심각하다.

한 의료재단 조사에 의하면 17일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 또는 간호사 수는 2천629명에 달한다. 이는 전국 누적 확진자 수(3만1천506명)의 8.3%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들은 자연스럽게 의료 현장에서 배제돼 의료진 부족 사태를 심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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