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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현장] '고 최숙현 사건' 긴급현안질의, '분노 유발' 셋
작성일 2020-07-07 문의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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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선수 사망 관련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선 그 누구도 사건을 자세히 알고 책임지려 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김규봉 감독(가운데) 앞을 지나치는 피해 선수들. 박양우 문체부 장관(오른쪽 아래)와 부처 관계자들. /국회=배정한 기자

모르쇠 '체육회' 말리기만 한 '감독' 사과할 게 없다는 '그 사람들'

[더팩트|국회=문혜현 기자] "저는 이 분에 대해 정보가 전혀 없다." - 이기홍 대한체육회장
"처음에는 (폭행을) 못 봤다. 바로 말렸다." -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
"폭행한 사실이 없으니 사죄할 게 없다." - 김도환 선수(선배 선수)


6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에선 상습 가혹행위에 끝내 극단적 선택을 한 트라이애슬론 국가대표 출신 고 최숙현 선수(22)의 인권침해 내용과 관련한 긴급현안질의가 이어졌다. 이날 회의엔 박양우 문체부 장관, 이기홍 대한체육회 회장, 클린스포츠센터 소장, 여준기 경주시체육회장, 김규봉 경주시청 감독 등 모든 사건 관계자 및 책임부처 담당자가 출석해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의원들의 질의에 제대로 답변하고 사과의 뜻을 표하는 이는 얼마 되지 않았다. 특히 성추행·폭행 등의 주요 가해자로 지목된 '팀닥터'가 실제 체육회에 등록도 되지 않았고, 의료 관련 면허가 없는 사람이었지만 관계 부처와 체육회, 감독조차도 해당 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충격을 줬다.

√. 체육회도 감독도 정체불명의 팀닥터

의원들이 팀닥터에 대해 묻자 이 회장은 "저희는 팀닥터라는 게 없다. 물리치료사나 트레이너가 있지만, 그런 사람은 다 등록하도록 돼 있다. 등록이 안 된 무자격(자)"라며 "저는 이 분에 대해 정보가 전혀 없다"고 답했다.

선수들과 동고동락해온 김 감독도 '모르쇠'로 일관했다. 이날 이상헌 민주당 의원은 김 감독을 향해 "선수의 건강을 관리해야 할 사람이 반대로 선수를 구타하는 게 말이 되는 일인가"라며 "고인의 진술서에 따르면, 감독은 '팀닥터 선생님이 어련히 알아서 잘 때리고 있는데 쇼하지 말라'고 폭행을 부추김과 동시에 방조했다"고 지적했다.

김 감독은 이같은 내용을 부인하면서 "2008년 당시 병원에 있었고 팀 선수들과 다른 팀 선수들이 거기서 치료받았다. 사실 저는 그 분이 누군지 몰랐고, 치료를 잘 한다는 소문에 의해 그 병원에서 치료받고 치료비를 냈다"며 "병원 일을 그만두고 선수들 요청에 의해 저희 쪽으로 오게 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팀닥터'의 자격 여부에 대해 "2020년 조사과정에서 알게 됐다"고 답했다.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직장 운동부 김 감독과 장윤정 전 주장(왼쪽) /배정한 기자

또 팀닥터의 자격 여부에 대해서도 "저는 그 사실 자체를 2008년 병원에서 처음 만났을 때 병원일을 하고 있어 '당연히' 물리치료사라고 생각했다"며 "2020년 5월까지 조사 과정에서 그 사실(자격증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운동처방사 2급 자격증이 있다는 걸 안다"고 했다.

√. 저는 말렸다니까요~

이날 회의 중엔 고 최 선수의 부모와 함께 피해를 입은 동료 선수들이 기자회견장에 나서 김 감독이 최 선수와 다른 선수들에게 상습적인 폭행과 폭언을 일삼았으며, 주장 선수인 장 선수도 김 감독과 같은 태도로 선수들을 대했다고 폭로했다.

하지만 이날 김 감독은 팀닥터의 폭행과 폭언, 가혹행위 등을 모두 '몰랐으나 알고 나서 말렸다', '자신은 폭행을 하지 않았다'며 전면 부인했다. 일부 의원이 녹취록 기록물 등을 공개하며 김 감독의 압박 여부를 묻자 "강하게 말해야 말릴 수 있었다"고도 했다.

이날 임오경 민주당 의원이 '감독 앞에서 선수가 폭력당했다고 한다. 직접 눈으로 봤느냐'고 묻자 김 감독은 "처음에는 못 보고 소리를 듣고 뒤를 돌아봐 알게 됐다. 바로 소리질러서 말렸다"고 했다.

이어 박정 민주당 의원이 "감독께서 (최 선수에게) 짜지 마라, 아프냐, 아닙니다, 닥터는 알아서 하는데 아프냐, 이런 질문에 대한 반복이 이뤄진다"며 "'죽을래?', '나랑 푸닥거리 할래?', '나하고 나갈래?', '나가면 다 죽는다'는 녹취록이 있다"고 질의했다.

그러자 김 감독은 "그건 (주변이) 너무 흥분해서 제가 강하게 이야기한 것"이라고만 했다. 하지만 피해 동료들의 주장에 의하면 김 감독은 복숭아를 먹고 살이 쪘다는 이유로 안 모 팀닥터와 술 마시는 자리에서 그를 폭행했다.

이날 김규봉 감독과 전 주장 선수, 김 선수는 "사죄할 마음이 없다"고 했다. 김 감독의 발언에 실망한 피해 선수들과 가족들(오른쪽) /배정한 기자

√. 사죄할 게 없어 사죄를 못하겠다!

이날 현장에는 김 감독과 함께 '모르쇠'로 일관한 사람들이 있었다. 김 감독과 함께 전체회의에 출석한 장윤정·김도환 선수는 피해 동료들이 지목한 공범이었다. 이들에 따르면 장 선수는 최 선수에게 정신병자라고 말하며 이간질했고,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을 일삼았다.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은 회의 중 들어와 김 감독과 두 선수에게 '사죄할 생각이 있느냐'고 묻기도 했다. 현장엔 이 의원과 함께 들어온 최 선수 부모와 피해 동료들이 착석해 있었다.

이 의원의 물음에 김 감독은 "경찰 조사를 받고 있고 그 부분에서 밝혀지면 그 부분에 따라서 (하겠다)"며 입을 닫았다. 장 선수는 "(폭행한 적) 없다"며 "같은 선수로 마음 아프지만 일단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말했다.

김 선수 또한 "사죄할 게 없다. (최 선수가) 죽은 건 안타까운데 폭행한 사실이 없으니 사죄할 게 없다"고 짧게 답했다.

세 사람의 대답에 이 의원은 "제가 의원 생명을 걸고 모든 걸 밝힐 것"이라며 자리를 떴다. 세 사람의 근처에 앉아 있던 최 선수 부모와 피해 동료도 나갔다. 그중 한 동료 선수는 눈물을 흘렸다.

mo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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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인공지능(AI) 챗봇 전문기업 ㈜메이크봇이 최근 대중교통 결제서비스 '티머니(Tmoney)'의 고객센터 챗봇을 구축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오픈한 티머니 챗봇은 △티머니카드 △모바일티머니 △티머니페이 △티머니고속버스 △티머니시외버스 △티머니택시 등 총 6개 서비스에 대한 고객 문의에 실시간 대응한다. 티머니 이용객은 고객센터에 전화할 필요 없이 카카오톡으로 간편하게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고객 건의사항이나 서비스 불편사항을 접수하는 기능도 더해 이용객 편의성을 향상하는 동시에 티머니사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도 돕는다.

메이크모의 챗봇은 코로나19로 유동 인구가 줄면서 전반적인 어려움을 겪는 교통산업계에 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교통산업, 챗봇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한 장거리 이동이 현격히 줄었다. 이에 AI 챗봇은 고객과의 비대면 소통을 강화하고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포스트 코로나 대안'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택시, 버스, 지하철은 물론 항공사까지 챗봇을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필수 솔루션으로 낙점하고 있다.

앞서 메이크봇은 카카오모빌리티의 카카오T 고객센터 챗봇을 구축하고 하루 수만명 고객 문의 대응을 24시간 자동화했다. 이는 카카오 택시를 비롯해 카카오 대리·주차·바이크 등 8개 분야 서비스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능했다.

특히 카카오 택시의 경우 카카오 싱크 연동을 통해 고객 개인의 택시 이력을 조회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개인화 서비스까지 지원한다.

대한항공도 메이크봇과 함께 고객센터 문의 대응은 물론 항공예매, 운임조회, 마일리지 조회 등 로그인 기반 각종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챗봇 '대한이'를 도입했다.

고객은 여행 계획부터 탑승까지 전 과정에 걸친 문의 사항을 챗봇이 해결한다. 대한이는 지난 2008년부터 누적된 대한항공 고객센터 빅데이터를 학습해 고객 문의 사항에 정확도 높은 답변을 제공한다. 현재 대한항공과 메이크봇은 대한이의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다국어 기능 추가 등 고도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메이크봇은 택시, 지하철, 버스, 항공까지 전 국민이 이용하는 교통산업에 있어서 챗봇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메이크봇 김지웅 대표는 "교통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은 다양한 상황에서 즉각적인 도움이 필요할 수 있다. 이때 AI 챗봇이 24시간 효과적으로 도움을 준다"며 "챗봇 기술은 단순 FAQ(질문집)를 뛰어 넘는 지속적인 고도화를 통해 교통 서비스의 미래 양상을 바꿔 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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