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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가품 판매에 사과 “해당 제조사 상품 200% 보상”
작성일 2022-04-02 문의유형
피어 오브 갓 본사 측에 ‘에센셜’ 티셔츠 정품 의뢰4월 1일 ”정품 판정할 수 없다” 결과 수령’3D 실리콘 아플리케 박시 티셔츠’ 구매 고객에 200% 보상무신사 스토어에서 에센셜 판매 중단[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에센셜 티셔츠 정·가품을 놓고 벌였던 공방전에서 크림(KREAM)이 승리했다. 티셔츠를 제작한 ‘피어오브갓’ 브랜드 측이 무신사에서 판매한 에센셜 제품에 대해 가품 판정을 내린 것이다. 무신사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 200% 보상책을 발표했다.(사진=무신사)온라인 패션 스토어 무신사는 피어오브갓 브랜드의 ‘에센셜(Essentials) 3D 실리콘 아플리케 박시 티셔츠’ 제품과 관련해 상품 구매로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에게 공식 사과했다. 무신사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고객에게 판매 금액의 200%를 보상한다. 앞서 지난 1월 무신사에서 구매한 미국 럭셔리 브랜드 피어오브갓 티셔츠가 크림에서 가품 판정을 받으면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양 사는 정품인지 가품인지를 놓고 진실 공방을 벌였지만 결론이 나지 않았다. 이날 크림 측은 “피어오브갓 브랜드 본사 생산총괄 부사장 제프 라자로(Jeff Lazaro)의 검토 내용에 따르면, 해당 개체는 라벨 및 립의 봉제방식, 로고(아플리케), 브랜드택 등에서 정품과 상이하다”며“ 지난 2월 크림이 공개했던 검품 기준과 동일하다”고 밝혔다.무신사도 판매했던 제품이 가품임을 인정했다. 무신사는 피어 오브 갓 측에 에센셜 브랜드 티셔츠 6개를 의뢰했는데 모두 정품 판정을 할 수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이는 각각 △무신사 부티크에서 판매한 제품 2개 △타 리셀 플랫폼에서 정품으로 검수 통과돼 판매된 것으로서 무신사 부티크가 판매한 것과 동일 시즌·컬러 제품 2개 △에센셜이 공식 유통사(SSENSE)에 공급한 제품 2개씩이다. 크림이 브랜드 측에 감정을 의뢰한 에센셜 티셔츠(사진=크림)무신사는 관세청 산하 무역관련지식재산보호협회(TIPA)와 협업해 정품 감정 체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브랜드와 파트너십 체결을 바탕으로 신뢰할 수 있는 제품 공급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를 믿고 구매하신 고객 여러분께 실망과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이번 문제로 고객분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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