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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초비상…16일 연속 외국인 순매도
작성일 2022-04-16 문의유형
올 들어 외인 매도 3조에1년 중 최저가 추락삼성전자 주가가 최근 1년 중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될 정도로 최악의 분위기다.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으로 반도체 판매가 부진하고 재고도 쌓일 것이란 예상에 외국인 매도가 집중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6만6600원이다. 올 들어서만 15.3% 하락했고, 최근 1년새 20.6%나 급락한 것이다.올 초만해도 이처럼 삼성전자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나 투자자들은 거의 없었다.그러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전세계적인 물가 급등에 따라 경기 침체 영향과 이에 따른 반도체 수급 부진으로 D램 반도체 1등주 삼성전자에 대한 매도세가 강화되고 있다. 증권가에선 '우크라이나 사태→물가 급등→미국의 긴축적 통화정책→글로벌 IT 기업의 투자 축소→삼성전자 등 반도체 기업 향후 실적 부진 전망→외국인 매도'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이에 따라 올 들어 이달 15일 까지 외국인의 삼성전자 순매도는 3조486억원에 달한다.특히 미국이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이상 올리는 '빅스텝'에 나설 것이란 예상에 최근 외인 매도세가 집중되고 있다.외인들은 지난 3월 25일 이후 이달 16일 까지 16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이 기간 동안에만 순매도 규모가 2조9286억원에 달한 것이다.일각에선 글로벌 경기 침체 영향을 삼성전자가 모두 반영한 만큼 향후 상승세로 돌아설 수 있다고 보는 시각도 있다.이같은 시각은 삼성전자의 주가 저평가에 기인한다.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비율(PER)은 9.84배로 역대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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