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양변기·수전·정수기 등 '비접촉' 제품 잇따라 출시



[서울=뉴시스] 이누스 터치리스. (사진=이누스 제공) 2022.06.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권안나 기자 = 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으로 개인 방역이 더욱 중요해지면서, 혹시 모를 감염의 차단을 돕는 생활 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제품의 표면을 직접 접촉하지 않아도 인체 동작을 인지해 작동하는 비접촉 방식의 '언택트' 주방·욕실 제품들이 잇따라 출시돼 눈길을 끈다.욕실 전문 브랜드 이누스는 버튼 접촉 없이 양변기 물을 내릴 수 있는 양변기 전용 에어터치 버튼 '이누스 터치리스(Touchless)'를 선보였다.이 제품은 '에어 버튼 센서'를 탑재해 최대 5cm 높이까지 움직임을 인식해 양변기의 물을 내려 준다. 버튼 접촉 없이 물 내림이 가능하기 때문에 욕실 내에 번식하기 쉬운 세균, 박테리아 등 오염 물질의 접촉에 대한 걱정을 줄여준다. 이누스 터치리스는 양변기 교체나 별도의 배선 장치 없이 양변기 버튼 위에 간편하게 부착하는 방식으로 누구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 건전지 방식으로 물 사용이 많은 욕실 내 감전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충전의 번거로움도 없앴다. 건전지 1회 교체 시 일 20회 사용 기준으로 평균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다. 콜러의 '말레코 터치리스' 주방 수전은 센서 근처로 손을 가져가면 자동으로 작동되는 제품이다. 손에 세제나 양념이 묻은 상태에서도 위생적이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수류 패턴도 스프레이와 직수 두 가지 모드를 제공한다. '스윕 스프레이' 모드는 넓은 분사각과 강력한 물줄기로 다양한 크기의 그릇과 조리 도구를 빈틈없이 세척해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청호나이스의 ‘청호 언택트 메타디지털’은 스탠드형 냉온정수기로, 적외선 거리감지센서를 통해 작동한다. 조작부 터치 없이 냉수·온수·정수 선택은 물론 원하는 양의 물까지 취수할 수 있다.위생 강화를 위해 2시간마다 자외선(UV)케어 시스템이 30분동안 작동되는 것을 반복해 저수조를 자동으로 살균한다. 또 자동세척시스템(ACS) 스마트 세정 기능으로 매일 같은 시간에 저수조 내부를 비워 한층 위생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