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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모니터링 1회만…8일부터 입국자 격리 폐지
작성일 2022-06-06 문의유형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 전화 상담 중인 의료진 모습. 〈자료사진=연합뉴스〉오늘(6일)부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재택 치료 집중관리군의 전화 모니터링 횟수가 하루 두 차례에서 한 차례로 줄어듭니다. 또 일반관리군 가운데 만 11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진료의 수가 인정 횟수도 하루 두 차례에서 한 차례로 바뀝니다. 최근 확진자가 줄고 있고, 대면 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가 늘어남에 따라 방역당국이 재택 치료 체계를 대면 진료 중심으로 전환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격리 기간 중 60세 이상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의사와 두 차례 전화 상담을 하도록 한 비대면 진료 권고도 폐지됩니다. 다만 확진자 격리 의무를 해제하기 전까지 재택치료자에게 24시간 의료상담과 행정안내를 제공하는 대응 체계는 유지합니다. 방역당국은 이와 함께 코로나19 고위험군이 병원에서 검사와 진료, 치료제 처방을 받고 필요한 경우 입원까지 하는 절차를 하루 안에 끝내는 '패스트트랙'을 이달 중 시행할 방침입니다.



인천국제공항. 〈자료사진=연합뉴스〉한편 오는 8일부터는 미접종 입국자의 격리 의무가 해제됩니다. 백신 접종 여부, 내·외국인 여부에 상관없이 입국자 1주일 격리 의무가 사라집니다. 그러나 입국 전 유전자증폭(PCR) 검사나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입국 후 3일 이내 PCR 검사는 받아야 합니다. 또 시간당 항공기 도착 편수 제한, 비행 금지 시간 등 인천국제공항 항공 규제도 전면 해제됩니다. 2020년 4월 규제 시작 이후 2년 2개월 만에 인천공항이 24시간 돌아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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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가 운영하는 샐러드 카페 '크리스피 프레시'와 이탈리안 레스토랑 '포르투7'. /동원홈푸드 제공크리스피 프레시는 ‘아삭아삭(Crispy)하게 씹히는 신선한(Fresh) 샐러드’라는 의미로, 최근 식사 대용으로 떠오른 샐러드를 전문 취급한다. 코로나19가 확산한 2020년 개점해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외식 시장이 침체한 속에도 지난해 7개 매장을 새로 열었다.동원홈푸드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포르투7′도 새로 열었다. 이탈리안 가정식을 판매하는 포르투7은 작년 말 용산 아이파크몰을 시작으로 올해 합정점, 상암MBC점 등을 출점해 총 3개점을 운영 중이다. 연내 10호점 개점을 목표로 한다.동원홈푸드의 이 같은 행보는 최근 외식 시장의 흐름과 대조된다. 코로나19에 따른 외식 시장 침체로 유통가 외식기업들이 신규 매장 출점을 멈췄기 때문이다.CJ(001040)그룹 외식 기업 CJ푸드빌이 대표적이다. CJ푸드빌은 한식뷔페 계절밥상 매장 운영을 중단하고, 빕스 매장 규모도 30개 수준으로 축소했다.이에 외식업계에선 동원그룹이 외식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동원그룹은 동원F&B(049770) 등 식품 계열사를 갖추고 있으면서도 그동안 외식 사업엔 소극적이었다. 동원홈푸드가 운영 중인 커피 전문점 샌드프레소가 사실상 유일한 외식 브랜드였다.하지만 코로나19 속 크리스피 프레시의 성공이 외식 사업 강화를 이끈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피 프레시는 시험 매장 성격으로 시작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건강 선호 현상을 타고 샐러드가 ‘한 끼 식사’로 대체되면서 급성장했다.동원홈푸드에 따르면 크리스피 프레시의 지난해 말 월 매출은 브랜드 출범 초기인 2020년 5월 대비 1100% 성장했다. 1조1000억원 수준이던 샐러드 시장이 지난해 1조3000억원 수준으로 커지면서다. 지난 4월 매출액도 전년 대비 약 140% 성장한 것으로 집계됐다.크리스피 프레시의 성장이 동원그룹 전반의 실적 향상을 이끌 수 있다는 점도 외식 사업 강화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 동원그룹의 농업합작법인 어석이 스마트팜에서 기른 무농약 수경재배 상추를 샐러드에 사용하고, 동원산업(006040)의 참치와 연어 등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그래픽=손민균이에 따라 동원홈푸드 실적이 개선됐다. 동원홈푸드는 2021년 매출 1조6140억원을 올려 1년 전보다 23.2% 성장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14억원으로 2배 가까이(80.8%) 늘었다. 동원홈푸드 관계자는 “지난해 외식사업 매출이 1년 전보다 3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말했다.동원홈푸드는 올해 외식 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바질 프로틴 두부면 샐러드’ 등 신메뉴를 추가하고 상암동 MBC몰에 새로 개점한 크리스피 프레시 바로 옆에 이탈리안 레스토랑 포르투7을 출점했다. 소비자들을 더 유인하기 위해서다.외식 사업 강화를 위해 조직 개편도 진행했다. 동원홈푸드 지난해 말 내 FS·외식 부문을 신설하고 각자 대표로 정문목 부사장을 선임했다. 정 대표는 2011년 CJ푸드빌 대표이사를 거쳐 2018년 동원홈푸드 CMS 부문장으로 동원그룹에 합류한 외식 전문가로 꼽힌다.동원그룹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샐러드가 주목받고 있다”면서 “동원산업의 수산물과 동원F&B의 유제품, 동원홈푸드 삼조쎌텍의 소스 등을 활용해 메뉴 차별화를 꾸준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