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북부 평원에 머무는 열돔은 동쪽으로 이동해 다음 주에 기록적인 폭염을 몰고 올 것이라고 CNN은 전했다.
고기업이 정체해 뜨거운 공기를 대지에 가두는 열돔.[미국 국립해양대기국(NOAA) 제공, DB 및 재판매 금지]
이날 최고 기온 30도를 기록했던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경우 21일 최고 기온이 37.7도까지 치솟을 수 있다.
최고 기온이 이날 21도를 넘지 않았던 시카고도 20일에는 최고 35도까지 치솟을 예정이다.
노스캐롤라이나주 롤리는 22일 최고 기온이 37.8도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같이 비정상적인 더위를 몰고 오는 열돔 현상은 미국뿐만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관측된다.
특히 열돔은 빈도, 강도가 점점 높아지고 오래 지속되는 경향을 보이는데 과학자들은 기후변화를 그 원인으로 의심한다.
화석연료 사용 증가에 따라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열돔도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는 것이다.
일부 과학자는 온난화에 따른 제트기류 변화가 열돔과 관계있을 것으로 의심하기도 한다.
구체적 원인은 명쾌하게 입증되지 않지만 기록적 폭염이 자연적으로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은 학계의 일반론이다.
http://news.v.daum.net/v/2022061909192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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